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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손’에 집중한 원익로보틱스, 직구동 로봇핸드로 승부

관리자 2026.01.13

CES 2026 알레그로 핸드 데모 GIF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일부터(현지시간) 9일까지 열린 ‘CES 2026’에 마련된 원익로보틱스

전시관에서 ‘알레그로 핸드(Allegro Hand)’가 장착된 로봇이 과일 모형을 컨트롤하는 모습. 정수연 기자


원익로보틱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경쟁의 핵심 요소로 ‘손(Hand)’을 지목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일부터(현지시간) 9일까지 열린 ‘CES 2026’에 전시 부스를 마련해 직구동 방식의 로봇핸드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원익로보틱스는 CES 전시 부스에서 자사 ‘알레그로 핸드’의 기술적 강점을 소개하고, 이를 양팔 로봇에 장착해 물체를 집고 옮기는 등의 매니퓰레이션(조작) 데모를 공개했다. 


알레그로 핸드는 각 관절마다 모터를 탑재한 ‘직구동’ 방식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로봇핸드는 각 관절에 모터를 직접 장착하는 직구동 방식과, 모터를 손 외부에 배치한 뒤 실(와이어)을 통해 관절을 간접 구동하는 텐던 방식으로 구분된다. 


원익로보틱스는 관절별 모터를 개별 제어하는 직구동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정밀한 동작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실을 이용한 구동 방식은 실의 탄성과 마찰로 인해 움직임의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직구동 방식은 각 관절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응답성과 정밀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원익로보틱스는 지난 10여 년간 로봇핸드 기술을 집중 개발해왔다. 주요 제품인 알레그로 핸드는 4개의 손가락으로 구성된 4지(四指) 구조를 채택했는데, 이는 인체공학적 효율성과 실제 작업성을 고려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전시 부스에서 만난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세가 되기 이전부터 인체공학적 효율과 실제 작업성을 기준으로 설계를 진행해왔다”며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낮은 새끼손가락을 제외하고 네 손가락 중심의 구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원익로보틱스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손가락의 정교한 구동 능력이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은 ‘이동’에 집중돼 왔지만 움직임의 목적은 결국 물체를 집고 옮기며 조작하는 데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모두 손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질적인 활용 가치는 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원익홀딩스의 산업용 로봇 계열사인 원익로보틱스는 2012년 첫 알레그로 핸드를 출시한 이후 로봇핸드 연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정수연 기자

https://www.viva100.com/article/2026011350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