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에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접목 “고객 맞춤형 AI 모바일 협동로봇 솔루션 개발”
지난 8일 ㈜원익로보틱스와 ㈜플라잎 관계자들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모습 /㈜원익로보틱스 제공
㈜원익로보틱스가 모바일 협동로봇 사업 협력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라잎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원익로보틱스는 지난 8일 체결된 협약을 통해 자사의 자율주행 물류로봇(AMR)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 로봇 핸드(Allegro Hand)에 플라잎의 AI 로봇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호 협력을 통해 AI 모바일 협동 로봇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물류 및 제조뿐만 아니라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하는 게 목표다.
㈜원익로보틱스는 AI 부품 피킹이 가능한 AI 모바일 협동로봇 솔루션 등 차세대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자사의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로봇 핸드에 플라잎의 6차원 부품 포즈(Pose) 인식 기술과 로봇이 최적 방법과 경로로 부품을 집어서 옮기는 AI 로봇 솔루션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김학래 ㈜원익로보틱스 대표는 “원익로보틱스의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로봇 핸드에 플라잎의 AI 영상 인식 기술과 3D 비전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고객 맞춤형 AI 모바일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해서 협동로봇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태영 ㈜플라잎 대표는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도입으로 물류 및 제조 분야에서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기존 경쟁사들과의 격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한기자 do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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