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현장의 자동화로 효율성 극대화
(주)원익로보틱스(이하, 원익로보틱스)가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 전시회에 참가해 물류로봇 자율주행로봇(AMR) 라인업을 선보였다.
원익로보틱스가 '2024 로보월드'에 참가해 다양한 AMR 및 Allegro Hand V5를 선보였다. / 사진. 여기에
원익로보틱스는 물류 로봇 및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페이로드(payload) 용량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로봇 라인업과 여러 맞춤형 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WR(Wonik Robotics) 시리즈는 300㎏, 600㎏, 1,000㎏의 하중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이동로봇(AMR)과 모바일 매니퓰레이터(Mobile Manipulator)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 원익로보틱스는 다양한 중량(300㎏, 600㎏, 1,000㎏)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을 소개했다. 대차 도킹 후 상부 리프트를 사용해 물품을 이동할 수 있는 리프트 타입의 로봇과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목적지를 설정해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복잡한 지형에서도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해주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WR-ACS(AMR Control System)은 작업 전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해 물류 자동화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원익로보틱스의 4지(4Finger) Allegro Hand V5 / 사진. 여기에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에는 새로운 Allegro Hand V5(3Finger)를 장착해 다양한 물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능력을 시연했다. RGB 카메라를 통한 AI 학습 기반의 물체 분류 기술을 사용해, 사전에 지정되지 않은 위치의 물체도 파지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원익로보틱스의 4지 Allegro Hand V5가 '로보월드 어워드' 올해의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 사진. 원익로보틱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4지(4Finger) Allegro Hand V5가 ‘2024 로보월드 어워드’에서 ‘올해의 우수제품’으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V5(4Finger)는 각 손가락 끝에 전방위 촉각 센서를 장착해 물체 표면에 닿거나 집는 상황에서 압력 값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다양한 실험 및 연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원익로보틱스는 2024 로보월드에서 선보인 다양한 AMR 솔루션과 함께,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원익로보틱스 관계자는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물류 환경에서 요구되는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23일(수)부터 26일(토)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3홀에서 개최된 '2024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로서 국내 250개 사, 해외 50개 사 등 총 300개 업체가 약 900개 부스로 구성해 제조업용 로봇·스마트팩토리·자동화, 전문·개인 서비스용 로봇, 자율주행·물류로봇, 의료·재활·국방로봇, RaaS, 로봇부품·SW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2024 한국국제건설기계전'과 동기간 동시 개최됐다.
황성훈 기자 | 월간로봇기술 news@yeogie.com